이든데이타(대표 정찬주)가 자체 개발한 건설공정관리 프로그램을 중국에 대량 수출한다.

이 회사는 중국건축총공사와 건설공정관리 프로그램(제품명 ED-pert)을 수출키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일 1차 선적한다고 8일 밝혔다.

첫 선적분은 5천 세트이며 올 연말까지 모두 1만세트가 수출된다.

이 제품은 개당 2백만원으로 올해 수출액이 2백억원 상당에 이를 전망이다.

이를 위해 회사측은 중국의 신서과기유한공사와 중국내 판매 현지법인 ED-pert판매합작회사를 세웠다.

자본금은 35만 인민폐로 이든데이타와 신서과기유한공사가 43대57의 비율로 투자했다.

회사측은 중국시장 확대를 위해 인터넷 웹사이트(www.edendata.com)를 개설했으며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성(城)단위별 판매대리점 모집에 들어갔다.

또 이달중에는 베이징지사도 설립할 예정이다.

정 사장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이달초 열린 "상해 컴넷 전시회"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내 건설분야 인터넷시장을 장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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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