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란 테헤란에서 한국 이란 이집트 마케도니아등 4개국 축구국가 대표팀이 참가한 "LG컵축구대회"를 7~9일 주최,대규모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발표했다.

LG는 12만명을 수용하는 대회개최 장소인 아자디 스타디움에 자사의 광고물로 완전히 채워 현지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지 위성TV방송이 이 경기를 7천만명 인구의 이란을 비롯 중동 아프리카전역에 생중계하고 있다는 점에서 제품판매 확대에 직접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는 현지지사 중심으로 대회시작 3개월전부터 TV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고지광고및 스페셜 판촉행사등 이벤트를 벌였다.

특히 10만장의 LG컵 스티커를 제작 자동차소유자들에게 나눠져 교통혼잡이 초래되기도 했다고 LG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 시합이 열리는 시기에 현지에서 6백명이 참석하는 딜러컨벤션 행사를 개최해 이란지역 진출 10년만에 올해중 1억달러의 매출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