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社 올해도 '호황'...575개社 순이익 27兆, 작년 2배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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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기업들이 지난해의 2배 수준에 이르는 순이익 규모를 기록하는 등 쾌조의 영업실적을 이어갈 전망이다.
매출액 증가율 및 영업이익 증가율도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동원경제연구소는 관리대상기업과 대우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5백7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실적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상장사들의 올 순이익은 27조1천1백9억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91.8%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매출액은 11.0%, 영업이익은 62.6%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의 경우 상장사들은 14조1천3백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액 증가율은 7.7%, 영업이익 증가율은 33.4%를 나타냈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상장사들의 실적이 이처럼 호전되는 것은 은행업계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반도체 자동차 등 기간산업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감소와 자산매각이익 등에 힘입어 경상이익도 72%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소는 싯가총액 상위 30개사의 올 순이익을 지난해보다 89.5% 늘어난 18조6천8백22억원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국민은행(3백44.5%)의 예상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아남반도체(3백41.9%) 현대전자(2백54.4%) 신한은행(2백35.8%) SK텔레콤(2백20%) 등이 뒤를 이었다.
순이익 규모면에서는 삼성전자(4조4천억원)가 단연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포항제철(2조4천4백21억원) 한국전력(2조1백13억원) SK텔레콤(9천7백35억원)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 규모 상위 기업 중에는 SK상사의 매출액 예상 증가율이 95.5%로 가장 높았고 현대전자(75.2%) 한국가스공사(41.2%) 기아자동차(21.0%) 등도 외형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
매출액 증가율 및 영업이익 증가율도 지난해 수준을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동원경제연구소는 관리대상기업과 대우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5백75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실적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상장사들의 올 순이익은 27조1천1백9억원에 달해 지난해보다 91.8%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매출액은 11.0%, 영업이익은 62.6%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의 경우 상장사들은 14조1천3백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로 전환했으며 매출액 증가율은 7.7%, 영업이익 증가율은 33.4%를 나타냈었다.
동원경제연구소는 상장사들의 실적이 이처럼 호전되는 것은 은행업계가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반도체 자동차 등 기간산업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감소와 자산매각이익 등에 힘입어 경상이익도 72%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연구소는 싯가총액 상위 30개사의 올 순이익을 지난해보다 89.5% 늘어난 18조6천8백22억원으로 추산했다.
업체별로는 국민은행(3백44.5%)의 예상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아남반도체(3백41.9%) 현대전자(2백54.4%) 신한은행(2백35.8%) SK텔레콤(2백20%) 등이 뒤를 이었다.
순이익 규모면에서는 삼성전자(4조4천억원)가 단연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이어 포항제철(2조4천4백21억원) 한국전력(2조1백13억원) SK텔레콤(9천7백35억원) 등의 순이었다.
매출액 규모 상위 기업 중에는 SK상사의 매출액 예상 증가율이 95.5%로 가장 높았고 현대전자(75.2%) 한국가스공사(41.2%) 기아자동차(21.0%) 등도 외형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