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이 올해 처음으로 연구장학생 제도를 도입한다.

포항공대의 분자.생명과학부(부장 채치범 교수)BK21 사업단은 4일 국내 우수 대학생들에게 첨단과학 연구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계 연구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BK21은 교육부의 고급인력 양성계획으로 사업단에는 정부 예산이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포항공대를 제외한 전국 대학의 화학 및 생명과학 관련 학과에 재학중인 3.4학년생이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은 오는 7월3일부터 6주간 포항공대 각 연구실에 1~2명씩 배치돼 첨단 연구를 체험하고 교수들의 지도를 받게 된다.

선발 인원은 50여명으로 이들에게는 장학금 50만원과 기숙사를 무료로 제공된다.

지원서는 인터넷 홈페이지(www.postech.ac.kr/bk21/mls)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bikey21@postech.ac.kr)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0562)279- 2997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