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전문기업인 한솔CSN이 글로벌 물류플랫폼 사업에 진출한다.

한솔CSN은 1일 캐나다 인터넷 물류 솔루션 공급업체인 데카르트 시스템그룹의 글로벌 물류플랫폼 사업에 한국측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날 김홍식 한솔CSN 대표이사와 아이버스 로드 데카르트그룹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솔 사옥에서 물류 플랫폼 솔루션 도입과 관련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글로벌 물류플랫폼 사업이란 데카르트가 추진하고 있는 B2B전자상거래 인프라 사업으로 물류 소프트웨어가 다른 기업끼리도 아무 문제없이 물류정보를 주고 받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데카르트 그룹은 현재 개발된 솔루션은 물론 향후 개발될 모든 솔루션을 한솔측에 제공하며 한솔측은 물류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에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는 영업권을 갖게 된다.

한솔은 또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이사회의 멤버로 참여한다.

이 플랫폼 서비스는 오는 8월 시범서비스를 거쳐 9월부터 한솔CSN의 로지스클럽(www.logisclub.com)을 통해 국내 기업에 제공된다.

한솔CSN 로지스클럽 사업본부장 서상진 상무는 "앞으로 국내 기간통신회사와 제휴를 맺어 로지스클럽을 물류의 표준으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제3자 물류시장을 활성화하고 국내 물류시장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