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91선을 뛰어넘었다.

31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4.85포인트 급등한 91.30을 기록했다.

금융시장 안정과 미국주가 강세의 영향으로 활기찬 출발을 했다.

현물시장에서 증권주가 초강세 행진을 지속한데다 현대그룹주 옐로칩등이 폭등하자 상승폭이 커졌다.

한때 현물지수가 50포인트 이상 급등하자 6월물도 7포인트 이상 오르기도 했다.

선물시장의 주도세력은 여전히 개인투자자들이었다.

개인들은 이날 신규기준으로 2만3천여계약을 순매수하고 1만9천여계약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증권 투신등은 모두 신규매도 우위였다.

외국인은 대신 대거 환매수에 나서 상승장으로의 전환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에 이어 선물가격이 현물지수를 밑도는 백워데이션이 유지됐다.

이에따라 선물을 사고 현물을 내다파는 프로그램매도가 대거 출현했다.

이날 프로그램매도는 2천4백40억원 어치,프로그램매수는 6백53억원 어치였다.

이날 옵션 거래량은 1백40만계약, 거래대금은 1천3백39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로 기록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