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기구인 반부패특별위원회는 6월 한달간 공공기관 6곳을 상대로 부패지수 측정을 시범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반부패특위는 이번 측정결과를 토대로 자체 개발한 부패지수 측정모델을 보완한뒤 오는 9월부터 연말까지 전체 중앙부처 및 광역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을 상대로 부패지수를 측정.공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반부패특위는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정부투자기관중 2곳씩을 선정, 내달 1일부터 한달간 각 기관별로 민원인 3백명과 공무원 및 직원 30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 및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