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황] (23일) 8일째 하락...118P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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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8일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118.33으로 연중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9일의 115.76 이후 13개월만에 최저치이다.
벤처 제조업 기타 업종의 지수도 모두 연중 최저치였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4백2개로 상승종목 1백3개의 4배 가량에 육박했다.
하락종목중 2백20개는 하한가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장직후 120대를 밑돌았다.
최근의 폭락세와 미국 나스닥시장이 전일 하락했다는 소식이 배경이었다.
한때 114.03까지 밀렸던 지수는 대형주에 유입된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등때 흘러나온 기관매물과 경계매물은 반등시도를 무산시켰다.
시황분석가들은 이날 낙관적인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대형우량주를 좋게 보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대부분 지수관련 대형주들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모건스탠리지수(MSCI)편입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핸디소프트만 하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오름세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대형 통신주들도 기관들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한통하이텔 등이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다른 지수 관련주들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시장에 테마가 형성되지 못해 주변주로 매기가 옮아간 탓에 우선주나 제약주들이 강세였다.
평화은행과 기업은행은 거래소시장의 금융주 강세를 이어받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시장의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한 거래주체들이 현금보유에 치중하면서 주가 출렁거림도 심했다.
경동제약은 파마시아업존사와 협력관계를 맺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하한가에 가까운 마이너스 11.3%로 급락하기도 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6.5% 하락한 선에서 장을 마쳤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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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향계 ]
<>전형범 LG투자증권 조사역 =당분간 코스닥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조정 및 기간조정이 더 필요해 보인다.
다만 급락세는 저지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수는 110~120선에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수반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임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른 종목들에 대해서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
23일 코스닥지수는 118.33으로 연중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29일의 115.76 이후 13개월만에 최저치이다.
벤처 제조업 기타 업종의 지수도 모두 연중 최저치였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4백2개로 상승종목 1백3개의 4배 가량에 육박했다.
하락종목중 2백20개는 하한가까지 밀렸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개장직후 120대를 밑돌았다.
최근의 폭락세와 미국 나스닥시장이 전일 하락했다는 소식이 배경이었다.
한때 114.03까지 밀렸던 지수는 대형주에 유입된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보합권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등때 흘러나온 기관매물과 경계매물은 반등시도를 무산시켰다.
시황분석가들은 이날 낙관적인 흐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이 대형우량주를 좋게 보기 시작했다는 지적이다.
외국인 순매수 상위종목은 대부분 지수관련 대형주들이었다.
이날 외국인은 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모건스탠리지수(MSCI)편입 종목들은 강세를 보였다.
핸디소프트만 하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는 모두 오름세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대형 통신주들도 기관들의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한통프리텔 한솔엠닷컴 한통하이텔 등이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다른 지수 관련주들도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시장에 테마가 형성되지 못해 주변주로 매기가 옮아간 탓에 우선주나 제약주들이 강세였다.
평화은행과 기업은행은 거래소시장의 금융주 강세를 이어받아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시장의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한 거래주체들이 현금보유에 치중하면서 주가 출렁거림도 심했다.
경동제약은 파마시아업존사와 협력관계를 맺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하한가에 가까운 마이너스 11.3%로 급락하기도 했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6.5% 하락한 선에서 장을 마쳤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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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향계 ]
<>전형범 LG투자증권 조사역 =당분간 코스닥시장의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조정 및 기간조정이 더 필요해 보인다.
다만 급락세는 저지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수는 110~120선에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가 수반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임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다른 종목들에 대해서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