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3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수도권과밀해소 정책기획단"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했다.

정책기획단은 이날 회의에서 국토면적의 11.8%에 불과한 수도권에 전국 인구의 46%가 집중돼 교통혼잡, 환경오염, 주택문제, 난개발 등이 심각하다고 보고 조속히 개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기획단은 특히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의 수도권 입지규제를 강화하고지방 이전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정세균 기획단 위원장은 이날 "충분한 논의와 공청회 등을 거쳐 늦어도 정기국회 개회 전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