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철근가격을 담합한 인천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한보철강공업 등 8개 전기로 제강회사를 적발,모두 40억2백1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각 회사에 부과된 과징금은 <>인천제철 14억9천10만원 <>동국제강 8억3천3백40만원 <>한국철강 5억9천9백60만원 <>한보철강 4억1천1백10만원 <>(주)한보 3억3천1백60만원 <>환영철강 1억4천10만원 <>한국제강 1억1백60만원 <>대한제강 9천4백60만원 등이다.

공정위는 이들 8개사 영업부장이 지난 1월 모임을 가진 자리에서 인천제철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시장 선도업체가 2월초부터 t당 철강가격을 2만원씩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다른 회사들도 같은 수준으로 가격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들 철강회사들은 2월1~7일 사이에 일제히 철강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