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소재한 소규모 정보통신업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한 3백60만달러 상당의 대규모 통신공사를 수주해 화제가 되고 있다.

코리아정보통신은 지난 21일 STC(사우디텔레콤)가 추진중인 통신선로망 증설공사를 맡은 자국내 민간사업자인 알 샤크 오피스사와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수주한 공사는 55만회선으로 총 공사금액 1천3백50만달러 가운데 3백60만달러 규모다.

오는 6월1일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회사측은 이공사에 한국기술자 2백여명 등 연인원 1만여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회사측은 조만간 총투자금액 3억달러로 예상되는 GSM방식 무선기지국 건설사업도 수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대전=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