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뱅킹,증권거래,보험통합조회,신용카드가입 등 실제 금융거래가 가능하고 각종 우대금리에 현금포인트까지 제공되는 금융포털사이트가 선보였다.

SK(주)는 각종 금융정보는 물론 실제 거래를 할 수 있는 금융포털사이트 파이낸스OK(www.financeok.com)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파이낸스OK에는 신한은행 삼성생명 LG카드 등 20여개의 금융기관의 사이버지점이 입점해 있어 뱅킹 보험가입.통합조회 카드가입등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이들 사이버지점은 시중 은행의 인터넷뱅킹 코너와 달리 실제 지점처럼 독립채산제로 운영된다.

따라서 이로인해 절감되는 인건비와 운영비를 사용자에게 우대금리나 수수료 할인방식으로 되돌려 준다.

뱅킹분야에서는 실제 은행에만 부여하는 지점번호를 가진 신한 한미은행의 사이버뱅크가 입점하며 보험분야에서는 삼성생명과 동부화재 등이 들어온다.

삼성화재와 동양생명 등도 5월말까지 추가 입점하게 된다.

카드코너에는 LG 국민 외환카드가 입점해 있으며 증권쪽에는 대신 동원 SK증권이 실시간 시황속보와 사이버트레이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복권 중 하나를 선택,메일을 통해 다른사람에게 보낼 수 있는 복권서비스도 있다.

SK(주) 관계자는 "입점금융기관들은 파이낸스OK와 시스템이 연계돼 있어 사용자들의 금융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주는 금융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스OK에서는 각 입점금융기관과 손잡고 다양한 금융상품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은행창구에 제시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 할인쿠폰"이 마련돼 있다.

사용자들은 할인쿠폰을 통해 어떠한 금리상황 하에서도 예금시 최고 0.3% 우대금리,대출시 최고 0.5% 할인금리,환전시 최고 40% 수수료 할인과 무료해외여행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을 통한 혜택을 받으려면 파이낸스OK의 쿠폰받기 메뉴에 들어가 정기예금,신용대출,환전수수료할인 등 10여개 할인쿠폰 중 자신에게 필요한 쿠폰을 출력,해당 은행창구에 제시하면 된다.

쿠폰혜택과 함께 파이낸스OK를 통해 이뤄지는 모든 거래에 현금포인트가 추가된다.

이 포인트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SK(주)와 제휴한 모든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예를들어 인터넷 통장의 전자금융 1회 이용시마다 50원,카드가입의 경우 3천원,대출의 경우 대출금의 약 0.15% 에 해당하는 현금포인트가 적립된다.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