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현악4중주가 지난 15일 제주 공연을 시작으로 창단 10주년 기념 전국 순회연주회 장정에 올랐다.

창원(17일) 대구(18일) 서울(23일.예술의전당) 광주(25일)를 거쳐 다음달 3일 부산에서 막을 내린다.

프로그램은 조선족 출신의 재불 작곡가 안승필의 "현악4중주 1번 수호(수호)",브람스 "현악6중주 1번","피아노5중주 바단조"으로 마련했다.

첼리스트 양성원,피아니스트 백혜선,비올리스트 배은환이 함께 연주한다.

금호현악4중주는 그동안 국내 1백15회,해외 79회 등 2백여회의 연주회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 실내악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에는 유럽의 대표적인 음악제인 라인가우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국내 실내악의 수준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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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규호 기자 seinit@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