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손실 펀드' 환매 서두르지 말라 .. 現주가 바닥권인식 확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금이 깨진 주식형 수익증권을 어떻게 해야 되나"

    지난해와 올해초 투신사 주식형펀드에 가입한 간접투자자들은 대부분 원금손실 상태에 빠져 있다.

    손실률 10%는 기본이고 원금에서 20% 이상 축난 펀드도 적지 않다.

    따라서 "원금만 회복되면 당장이라도 돈을 찾겠다"는 사람이 줄서 있다.

    그러나 막상 증시상황을 둘러보면 당장 원금이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원금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당장 환매를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한가.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금은 때가 아니다"고 강조한다.

    이유는 주가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적다는 점.

    대부분의 증시전문가들은 주가가 지금 당장 위로 치솟기는 힘들지만 그렇다고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당분간 700선을 저점으로 "바닥 다지기"를 한뒤 상승시도에 나설 것이란 설명이다.

    따라서 주식형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은 지금이 펀드가입의 적기라고 설명하고 있다.

    직접투자와 마찬가지로 간접투자도 주가가 낮을 때 가입하는 것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급한 돈이 아니면 지금 당장 환매할 필요는 없다"(김성대 한국투신 주식운용부장)고 말한다.

    실제로 종합주가지수가 800선 밑으로 떨어진 뒤 주식형펀드의 환매규모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간접투자 고객들도 현재 주가수준이 바닥권에 거의 다달았다고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주가가 오를 경우 환매는 다시 서서히 늘어날 것으로 투신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대한투신 수원지점의 남명우 부지점장은 "지수 700대에서는 환매를 신청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주가가 800을 넘어서면서 환매는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고객들이 지쳐 있기 때문에 지수 850이 고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수 800이 뚫기 어려운 심리적 저항선으로 간주되고 있는 것도 800선 이상에서 예상되는 주식형펀드 환매와 그에 따른 투신사의 주식매도 가능성 때문이다.

    투신권의 수급논리로만 보면 주가는 800을 돌파하더라도 다시 매물을 받으면서 하락세로 기울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하지만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미국 증시의 안정과 함께 외국인들이 주식을 듬뿍듬뿍 사들인다면 투신의 매도공세는 크게 우려할 수준은 되지 못한다.

    800을 넘어선 뒤 단숨에 900선까지 돌파하는 급반등 장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리 일정한 선을 정해놓고 환매시기를 결정짓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증시 전체 움직임을 지켜본뒤 그때 그때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최선책이 될 수 있다.

    특히 주가 800에서 환매한뒤 900선 이상에서 다시 가입하는 우(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장진모 기자 jang@ ked.co.kr

    ADVERTISEMENT

    1. 1

      "결혼자금 3억으로 삼전·SK하이닉스 샀는데…" 공무원 화제

      육천피(코스피지수 6000) 시대에 결혼자금을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모두 투자했다는 한 공무원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두 회사 주가가 연일 급등해 평가이익이 수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면서다.26일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따르면 지난 24일 주식·투자 채널에 '여자친구랑 합의해서 모아온 결혼자금 오늘 삼전·하닉 반반씩 삼'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공무원이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결혼식과 전세 보증금으로 사용하기 위해 모은 3억원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각각 1억5000만원어치 매수했다고 밝혔다.A씨는 "1년 뒤 3억이 10억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많이 고민했는데, 아직 상승장 초입이라고 생각한다"며 "국장(국내 증시) 뉴노멀 시대에 (자산을 불릴) 기회라고 생각했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장 집을 사는 대신 투자를 선택한 셈이다.A씨는 현재까지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장중 21만9000원, SK하이닉스는 109만900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A씨가 밝힌 종목별 평균 매수가는 삼성전자 19만9700원, SK하이닉스 100만2000원이다. 26일 종가 기준 수익률은 삼성전자 9.16%, SK하이닉스 9.68%다. 투자원금이 각각 약 1억500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A씨의 평가이익은 약 2826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주가 상승의 배경에는 엔비디아가 있다. 엔비디아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거품론이 위축됐고,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AI 반도체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납품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2026 회계연도 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매출이

    2. 2

      '저평가' 딱지 떼는 LG그룹주, 피지컬 AI 타고 '훨훨'

      LG그룹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이달 들어 ‘피지컬 인공지능(AI)’ 날개를 달고 고공행진하고 있다. 그간 AI 랠리에서 소외당하며 ‘만년 저평가주’로 불렸지만 로봇 사업으로 체질을 개선할 것이란 기대가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었다. 포스코그룹과 카카오그룹 ETF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냈다. ◇로봇주로 거듭난 LG전자26일 ETF체크에 따르면 주요 LG그룹주에 투자하는 ETF인 ‘TIGER LG그룹플러스’는 최근 한 달간 21.43% 상승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은 ‘KODEX 삼성그룹’(26.39%)과 로봇 테마를 주도한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23.24%)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PLUS 한화그룹주’는 조선(한화오션)과 방위산업(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계열사 강세로 같은 기간 19.84% 오르며 뒤를 이었다.전통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피지컬 AI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다. LG그룹 대장주인 LG전자는 이날 10.05% 급등한 14만67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1개월 상승률은 43.12%에 달한다. 지난달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기존 가전 사업 경쟁력에 기반한 가정 특화 로봇 ‘클로이드’를 공개한 뒤 로봇 경쟁력이 부각된 영향이다. 정부의 3차 상법 개정에 발맞춰 보유 중인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한 결정도 투자심리 개선을 뒷받침했다.다른 LG그룹 계열사들도 오랜 부진을 털고 반등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한 달간 27.41% 상승했다. 지난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매출 비중 확대에 힘입어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영향이다. 그룹 내 ‘아픈 손가락’이었던 LG화학도 정부의 석유화학

    3. 3

      역대최대 영업익에도 한전 '숨고르기'

      한국전력이 지난해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국제 연료 가격 안정과 전력도매가격 하락,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의 효과로 분석됐다.한전이 26일 장 마감 후 발표한 2025년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97조4345억원, 영업이익은 13조52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조1601억원 증가해 2016년 기록한 종전 최대 영업이익(12조원)을 넘어섰다.영업이익 급증의 배경에는 연료비 하락과 요금 조정이 있다. 2025년 유연탄 가격은 t당 105.7달러로 전년 대비 21.9% 하락했고, 액화천연가스(LNG) 가격도 13.4% 떨어졌다. 이에 따라 전력도매가격 역시 12.2% 낮아졌다. 전력 판매량은 0.1% 줄었지만, 판매단가가 4.6% 상승하면서 전기판매수익은 4조1148억원 늘었다. 지난해 10월 산업용에 대해 단행된 전력량요금 인상이 실적 개선에 반영된 결과다.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8조7372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1152억원 증가했다. 시장에선 대규모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한다. 실제 2025년 연결 기준 이자비용은 4조3395억원에 달했다. 하루 이자비용만 119억원 수준이다. 부채는 205조7000억원, 차입금은 12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한전은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등을 통해 1조3000억원의 구입전력비를 절감했고, 자산관리 시스템 고도화와 공사비 절감 등으로 9000억원을 아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투자 부담도 상당하다. 한전은 매년 10조원 규모의 송·배전망 투자 등으로 20조원 이상의 추가 자금 소요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한전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56% 하락한 6만3300원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34.1%다. 증권사들은 해외 원자력발전 EPC(설계·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