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I(컴퓨터전화통합) 전문업체인 삼보정보통신이 해외업체와 공동으로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14일 이병훈 삼보정보통신 관리상무는 "6월중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외국업체와 합작법인 설립및 합작조건을 놓고 최종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외국업체의 이름을 밝히기는 곤란하지만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8백만달러로 예정돼 있으며 삼보정보통신은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보정보가가 추진중인 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업은 B2B와 B2C(기업-소비자간)를 겸하는 신개념의 사업이다.

이 회사는 단순히 기업과 협력회사를 연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반기업과 소비자까지 전자상거래 시스템 안에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자상거래상의 정보 이용에 있어서도 소비자는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기업에게 요금을 받는 형태를 띨 것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인터넷에 080 무료전화의 개념을 도입한 서비스로 보면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