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산업 최대주주인 이정수 회장은 10일 주가 안정을 위해 장내에서 주식을 사들여 지분율을 46.47%에서 47.67%로 1.2% 늘렸다고 밝혔다.

교량건설기자재 제조업체인 유니슨산업의 이 회장은 지난 4월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모두 31억원을 투자해 회사 주식 21만5천5백여주를 사들였다.

지난 3월말 3만2천원이던 이 회사 주가는 코스닥시장침체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지속,이날 1만4천7백원을 기록했다.

한편 대주주지분율이 감소한 것과 관련,이 회장은 "본인 등 8명의 대주주 지분율이 지난 연말 58.2%에서 4월 말 54.2%로 감소한 것은 유무상증자 과정에서 우리사주 조합 우선 배정 물량 20%가 빠져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