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화성 김포 안성 용인 등에서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면적이 바닥났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 경기지역에서 건설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가 잠정 허용한 공장건축총량 67만3천9백여평 가운데 95.9%인 64만6천4백여평의 건축허가가 이뤄져 일부 자치단체에서 공장건축허가가 유보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공장신축허가가 중단된 지역은 경기도내 화성과 김포,안성,파주,용인,포천,고양등 성장관리권역이 대부분이며 해당 자치단체들은 건축 신청인들에게 공장설립 승인을 우선 내준후 다음달중 올해분으로 배정될 총량에 따라 건축허가를 내줄 예정이다.

인천지역도 일반입지에 대한 신규허가가 중단됐다.

건교부는 5월말 수도권 공장총량을 시.도별로 확정,고시하면서 경기도의 공장총량을 15만평 더 배정할 예정이지만 대부분 산업단지여서 일반지역의 공장 건축허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달말 추가로 공장총량을 배정하더라도 오는 7월이면 수도권 전지역의 일반입지에서 공장신축이 불가능해 진다고 지적했다.

<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