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오는10월 시민과 광주지역 기업들의 광산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광산업전람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광산업 관련부품을 소개하고 광산업 발전방향,광주 광산업의 미래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내년 5월엔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 광산업 박람회를 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 중점육성산업인 광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광산업의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술개발시책을 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의 광산업제품 및 기술동향,첨단 광산업 선진기술 실태 등을 조사하기 위해 교수,업체관계자,공무원 등 13명으로 구성된 "유럽 광산업 기술습득을 위한 방문단"을 지난 7일 파견했다.

방문단은 오는 16일까지 첨단 광관련산업제품이 전시되는 독일의 "OPTO 2000"행사를 참관한 뒤 독일과 오스트리아,이탈리아 등지의 광산업체와 첨단산업지역을 둘러볼 예정이다.

시는 또 지역기업들이 광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이 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2000년도 광제품 기술개발을 위한 기술수요조사 시행계획"에 따라 기술개발업체나 연구소 등을 지원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지역 광관련 업체나 연구기관으로부터 연구과제를 제출받아 광산업 기술개발 교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우수과제를 선정해 오는 8월부터 본격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광주지역 처음으로 광관련기업으로 업종을 전환한 프라임포텍이 지난 6일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내 2천여평의 부지에서 광페롤공장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 84년 기공서비스를 상호로 정밀공작기계와 주변기기를 제작해오다 업종전환한 프라임포텍은 광섬유를 연결하는 광커넥터의 초정밀 핵심부품인 광부품페롤을 생산하게된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