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전산망 '해킹' 테스트 .. 금감원, 보안상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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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증권사 등 금융회사들은 올 하반기부터 금융감독원 전산검사 요원들의 해킹공격에도 대비해야 하게 됐다.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전산망 보안시스템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해킹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를 위해 현재 정보기술검사국 직원들에게 해킹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것.
금감원 관계자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보안컨설팅 전문업체들로부터 자문과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며 "해킹 프로그램 등의 준비가 끝나는 대로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우선 사이버거래의 비중이 가장 높은 증권회사를 시작으로 은행 보험 등으로 해킹 점검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금융회사 신인도를 위해 해킹에 뚫린 금융회사를 당장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경영실태평가에는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올 하반기 20여곳의 금융회사에 IT부문 경영실태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네트워크가 집중돼 있는 증권거래소, 각종 금융협회가 1차 점검대상이고 최근 합병한 곳과 전산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금융회사도 포함될 전망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 전산망 보안시스템의 안전성을 점검하기 위해 해킹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7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를 위해 현재 정보기술검사국 직원들에게 해킹 교육을 시키고 있다는 것.
금감원 관계자는 "국가정보원 등 관계기관과 보안컨설팅 전문업체들로부터 자문과 기술지원을 받고 있다"며 "해킹 프로그램 등의 준비가 끝나는 대로 점검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우선 사이버거래의 비중이 가장 높은 증권회사를 시작으로 은행 보험 등으로 해킹 점검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금융회사 신인도를 위해 해킹에 뚫린 금융회사를 당장 공개하지는 않겠지만 경영실태평가에는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올 하반기 20여곳의 금융회사에 IT부문 경영실태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네트워크가 집중돼 있는 증권거래소, 각종 금융협회가 1차 점검대상이고 최근 합병한 곳과 전산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는 금융회사도 포함될 전망이다.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