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3명중 한명꼴 특차전형..2001학년도 대입 뭐가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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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대학들의 2001학년도 입학전형의 가장 큰 특징은 특차 및 수시모집 인원을 늘리고 선발방법을 다양화한 점이다.
전체 신입생 가운데 3명중 1명은 특차로,4명중 1명은 특별전형으로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률과 수능 반영률도 높여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
처음 도입되는 제2외국어 시험도 주요 대학 입학의 변수가 됐다.
<>모집인원.특별전형=전체 모집인원은 36만5천8백7명(2000학년도 입학정원 기준)이다.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8만9천8백70명(24.6%)으로 4명중 1명꼴이다.
1백개 대학에서 전년보다 29.3% 늘어난 1만6천5백82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기간은 올 9월1일~11월21일이다.
이 기간에는 주로 재외국민.외국인,고교장추천자,특기자,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특차모집(2000년11월22일~12월24일)=전년보다 12개대 늘어난 1
백62개대(산업대 9개대 포함)가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2000학년도 12만4천3백60명에서 2001학년도에는 12만9천6백77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특차전형 비율이 33.9%에서 35.4%로 증가했다.
특차모집이 늘어난 것은 정시모집에서 복수합격생들의 연쇄이탈로 낭패를 본 대학들이 복수합격이 불가능한 특차를 통해 우수한 학생을 먼저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특차모집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2002학년도부터는 폐지된다.
수능 반영률은 1백25개 대학에서 60% 이상 반영한다.
<>정시모집(2001년1월3~29일)=수시.특차모집이 늘어난 만큼 정시모집 인원은 전년도의 22만9천4백79명에서 21만9천5백48명으로 1만명 가량 줄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60%로 전년보다 2.6%포인트 감소했다.
특차지원 자격이 안되는 중.하위권 수험생의 진학문이 상대적으로 좁아졌다고 볼 수 있다.
시험기간과 군별로 <>가군(1월3~8일) 67개대 6만3천8백82명(17.5%) <>나군(1.9~14) 70개대 7만7천19명(21.1%) <>다군(1월15~20일) 66개대 5만7천96명(15.6%) <>라군(1월21~29일) 22개대 2만1천5백51명(5.9%) 등이다.
고려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들이 작년처럼 "가"군에 집중 포진,중.상위권 수험생의 실질적 복수지원 기회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학생부=학생부 실질반영률이 8.37%로 0.32%포인트 높아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
서울대(8.43%)와 이화여대(7%)는 지난해와 같고 서강대(4%)는 약간 낮췄다.
학생부 교과성적(정시모집 기준)은 서울대 가천의대 서울교대 등 61개대가 전과목을 반영한다.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 84개대는 일부 지정과목만 반영한다.
<>수능=정시모집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수능성적 평균반영률은 57.7%다.
전년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학생부 실질반영률까지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수능과 학생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동시에 커진 셈이다.
수능성적을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53.7%) 등 1백75개대다.
5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이화여대(48%) 등 17개.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등 35개대는 수능 특정영역에 가중치를 부여,같은 점수라도 해당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학생이 유리하다.
수능시험 응시계열과 다른 계열에 응시(교차지원)할 수 있도록 응시계열을 제한하지 않는 대학이 90개 대학이다.
나머지 대학은 교차지원을 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허용,교차지원 가능 대학이 작년보다 줄었다.
<>제2외국어=제2외국어(40점 만점)를 활용하는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34개대.
당초 73개대가 전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나 절반 이하로 줄었다.
20점을 반영하는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수험생이 얻은 점수의 5~10%(2~4점)를 가산점으로 줄 계획이다.
따라서 일정 수준의 점수만 얻으면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논술.면접=서울대(3.9%)와 고려대(서울 10%),이화여대(3%),중앙
대(서울 5%),경희대(서울가군 3%),성균관대(3%),건국대(서울 10%) 등 28개대가 논술고사를 치른다.
면접고사는 57개대가 총점에 반영한다.
<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
전체 신입생 가운데 3명중 1명은 특차로,4명중 1명은 특별전형으로 각각 선발한다.
학생부 실질반영률과 수능 반영률도 높여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
처음 도입되는 제2외국어 시험도 주요 대학 입학의 변수가 됐다.
<>모집인원.특별전형=전체 모집인원은 36만5천8백7명(2000학년도 입학정원 기준)이다.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8만9천8백70명(24.6%)으로 4명중 1명꼴이다.
1백개 대학에서 전년보다 29.3% 늘어난 1만6천5백82명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기간은 올 9월1일~11월21일이다.
이 기간에는 주로 재외국민.외국인,고교장추천자,특기자,소년소녀가장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특차모집(2000년11월22일~12월24일)=전년보다 12개대 늘어난 1
백62개대(산업대 9개대 포함)가 실시한다.
모집인원은 2000학년도 12만4천3백60명에서 2001학년도에는 12만9천6백77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특차전형 비율이 33.9%에서 35.4%로 증가했다.
특차모집이 늘어난 것은 정시모집에서 복수합격생들의 연쇄이탈로 낭패를 본 대학들이 복수합격이 불가능한 특차를 통해 우수한 학생을 먼저 확보하려는 전략을 구사했기 때문이다.
특차모집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2002학년도부터는 폐지된다.
수능 반영률은 1백25개 대학에서 60% 이상 반영한다.
<>정시모집(2001년1월3~29일)=수시.특차모집이 늘어난 만큼 정시모집 인원은 전년도의 22만9천4백79명에서 21만9천5백48명으로 1만명 가량 줄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60%로 전년보다 2.6%포인트 감소했다.
특차지원 자격이 안되는 중.하위권 수험생의 진학문이 상대적으로 좁아졌다고 볼 수 있다.
시험기간과 군별로 <>가군(1월3~8일) 67개대 6만3천8백82명(17.5%) <>나군(1.9~14) 70개대 7만7천19명(21.1%) <>다군(1월15~20일) 66개대 5만7천96명(15.6%) <>라군(1월21~29일) 22개대 2만1천5백51명(5.9%) 등이다.
고려대 이화여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들이 작년처럼 "가"군에 집중 포진,중.상위권 수험생의 실질적 복수지원 기회는 많지 않을 전망이다.
<>학생부=학생부 실질반영률이 8.37%로 0.32%포인트 높아져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졌다.
서울대(8.43%)와 이화여대(7%)는 지난해와 같고 서강대(4%)는 약간 낮췄다.
학생부 교과성적(정시모집 기준)은 서울대 가천의대 서울교대 등 61개대가 전과목을 반영한다.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등 84개대는 일부 지정과목만 반영한다.
<>수능=정시모집 일반전형을 기준으로 수능성적 평균반영률은 57.7%다.
전년보다 0.7%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학생부 실질반영률까지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수능과 학생부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동시에 커진 셈이다.
수능성적을 5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53.7%) 등 1백75개대다.
50% 미만 반영하는 대학은 이화여대(48%) 등 17개.
서울대 고려대 중앙대 등 35개대는 수능 특정영역에 가중치를 부여,같은 점수라도 해당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학생이 유리하다.
수능시험 응시계열과 다른 계열에 응시(교차지원)할 수 있도록 응시계열을 제한하지 않는 대학이 90개 대학이다.
나머지 대학은 교차지원을 금지하거나 제한적으로 허용,교차지원 가능 대학이 작년보다 줄었다.
<>제2외국어=제2외국어(40점 만점)를 활용하는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34개대.
당초 73개대가 전형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으나 절반 이하로 줄었다.
20점을 반영하는 서울대 등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수험생이 얻은 점수의 5~10%(2~4점)를 가산점으로 줄 계획이다.
따라서 일정 수준의 점수만 얻으면 당락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논술.면접=서울대(3.9%)와 고려대(서울 10%),이화여대(3%),중앙
대(서울 5%),경희대(서울가군 3%),성균관대(3%),건국대(서울 10%) 등 28개대가 논술고사를 치른다.
면접고사는 57개대가 총점에 반영한다.
< 이건호 기자 leek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