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4일 남북정상회담과 증시 및 과외 문제등 국정 현안을 다루기 위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했다.

자민련은 이날 이한동총재 주재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근 주식시장의 불안정 및 무역수지악화 등 경제문제와 남북정상회담,과외문제 등의 국정현안이 산적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이 효율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임시국회소집을 요구키로 했다"고 이규양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부대변인은 "아직 15대 국회가 한달 가까이 남은데다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민주당과 한나라당도 임시국회 소집요구를 거부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장섭 총무는 "8일 예정된 3당 총무회담에서 임시국회소집을 공식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배 기자 khb@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