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올 1.4분기중 경상이익이 분기별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인 2천1백6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상이익 4천9백52억원의 43.6%에 달하는 것이다.

현대차의 1.4분기중 자동차 판매는 36만4천672대로 지난해에 비해 54%,매출액은 4조2천8백18억원으로 71% 각각 늘었다.

이같은 매출 신장세는 중대형 승용차와 RV(레저용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이라고 현대는 설명했다.

이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두드러져 미국시장이 미국시장이 1백% 증가한 6만6천1백9대,유럽은 42% 증가한 7만8천9백51대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내수침체 탓에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이익도 이같은 판매호조로 매출액 대비 5%를 차지해 회사전체의 수익구조가 크게 개선됐다고 현대는 밝혔다.

김용준 기자 juny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