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화번호부는 일본 NTT번호정보와 공동으로 2002년 월드컵을 맞아 한.일 양국의 생활 관련 전화정보를 담은 공동전화번호부를 만들어 월드컵에 참여하는 선수단및 관광객등에게 제공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전화번호부를 책으로 발행할 뿐만 아니라 음성이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관련 내용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전화번호부 발행및 편집기술,차량항법장치를 이용한 번호검색,이동전화를 이용한 전화번호 검색 등의 서비스는 물론 관광 교통 문화 쇼핑 등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서비스 기술 등을 교류하기로 했다.

또 양사는 영문 전화번호부를 공동으로 만들고 양국의 전화번호부를 서로 판매하는 한편 각국에서 발행되는 전화번호부용 광고 교차 판매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건수 기자 kschung@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