株價 700도 붕괴 .. 21P 떨어져 692...연중 최저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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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160선 아래로 추락,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투신증권의 부실문제에서 비롯된 금융시장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이틀째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세로 전날보다 21.16포인트 급락한 692.07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99년 4월14일(687.41)이후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이날 2천2백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것이 배경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현대전자 현대상선 등 현대그룹주와 삼성전자 한국통신등 대형주를 주로 처분했다.
정부가 현대그룹의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기관들이 저가매수에 나서자 반등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흐름을 돌리진 못했다.
현대그룹주는 강관 건설 증권 인천제철 등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전반적으로 낙폭이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68포인트 하락한 157.52에 마감, 지난해 10월5일(155.2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소시장 하락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
개인들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공세를 받아내기는 힘든 모습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핸디소프트 등이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첨단기술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정부가 현대투신증권의 부실문제를 빨리 처리하지 않는 한 주가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코스닥지수는 160선 아래로 추락,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현대투신증권의 부실문제에서 비롯된 금융시장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이틀째 주가를 큰 폭으로 끌어내렸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세로 전날보다 21.16포인트 급락한 692.07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 99년 4월14일(687.41)이후 1년여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이날 2천2백7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선데다 현대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불거진 것이 배경으로 분석됐다.
외국인은 현대전자 현대상선 등 현대그룹주와 삼성전자 한국통신등 대형주를 주로 처분했다.
정부가 현대그룹의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기관들이 저가매수에 나서자 반등기미를 보이기도 했으나 흐름을 돌리진 못했다.
현대그룹주는 강관 건설 증권 인천제철 등이 소폭 오름세로 돌아서는 등 전반적으로 낙폭이 줄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68포인트 하락한 157.52에 마감, 지난해 10월5일(155.29)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소시장 하락의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내내 힘을 쓰지 못했다.
개인들이 저가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공세를 받아내기는 힘든 모습이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핸디소프트 등이 하한가까지 떨어지는 등 첨단기술주가 급락세를 보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정부가 현대투신증권의 부실문제를 빨리 처리하지 않는 한 주가조정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