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 앤 킹(폭스)

1956년 율 브린너와 데보라 카 주연의 "왕과 나"를 새롭게 만든 스펙터클 액션물.

19세기말 태국에서 영국인 가정교사와 사이암 국왕간의 사랑과 갈등을 다뤘다.

로맨스에 치중했던 전작에 비해 "애나 앤 킹"은 유럽 열강이 아시아에 손을 뻗던 19세기 후반,태국의 모체가 된 사이암왕국의 투쟁 역사를 생생히 그렸다.

조디 포스터와 주윤발이 호흡을 맞췄다.

감독 앤디 테넌트.

<>플란다스의 개(우성)

이성재 배두나 주연의 코미디물.

개짖는 소리에 예민한 시간강사 윤주는 옆집 문앞에 서있는 강아지를 납치해 지하실에 가둔다.

꼬마 슬기와 아파트 경비원인 현남은 없어진 강아지를 찾는 전단을 만들어 아파트 온천지에 붙인다.

납치한 개가 성대수술로 짖지 못한다는 것을 안 윤주는 아래층에 사는 할머니의 강아지를 호시탐탐 노리는데...

봉준호 감독.

<>반칙왕(스타맥스)

평범한 샐러리맨의 잠재된 욕망을 실현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다룬 작품.

은행원 임대호는 매일 지각하고 실적도 저조해 부지점장에게 헤드록걸기를 당하는 불쌍한 샐러리맨이다.

어느날 찾아간 체육관에서 반칙왕 "울트라 타이거 마스크"의 사진을 보고 관장에게 레슬링을 배우겠다고 고집한다.

임대호는 직장일이 끝나면 체육관으로 쏜살같이 달려가 밤늦도록 고된 훈련에 돌입하는 자신의 모습에서 레슬링이 인생의 활로를 찾는 매개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송강호 박상면 주연,김지운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