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이 서울 서초동 법조단지안에 "N-GENE"이란 이름의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짓고 다음달 1일 개소한다.

또 이를 계기로 인터넷업체들에게 전용회선과 서버를 빌려주고 관리해주는 전용서버 호스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이 센터는 인터넷 트래픽 교환센터(IX)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자(ISP)를 기가급으로 연결하고 출입통제시스템 무정전전원공급장치 이중전원설비 중앙통제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면적은 1만5천여평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

하나로통신은 다음달 1일부터 미국 휴렛팩커드와 함께 NT서버를 기반으로 한 전용서버 호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

서비스는 "실버"와 "골드"가 있다.

"실버"는 한달에 33만원만 내면 전용서버를 빌려 쓸 수 있어 소기업에 적합하고 HP-LH6000 서버를 이용하는 "골드"는 한달 이용료가 78만원으로 비교적 비싼 반면에 중앙처리장치(CPU)를 6개까지 확장할 수 있어 인터넷방송국과 같은 인터넷 기반의 전문업체에 적합한 상품이다.

하나로통신은 "N-GENE" 개소를 앞두고 지난 2월부터 동작종합정보센터안에 임시 IDC를 구축하고 서버 라우터 등을 연중무휴로 관리해주는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비롯,웹데이터뱅크와 공동으로 리눅스 기반의 전용서버 호스팅 서비스,웹.메일 호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이네트와 제휴,EC호스팅 서비스도 시작했다.

"N-GENE"의 호스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ngene.net)나 하나로통신 인터넷데이터센터사업팀(6266-4237)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