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주 5일 수업제 도입방안이 검토, 추진된다.

기획예산처는 25일 시민단체대표, 관계정부부처 실무책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정개혁 시민제안대회''에서 시민단체들이 제안한 이 방안의 추진을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수업시간을 단축하거나 토요일 수업시간을 평일에 배정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희망자에 한해 토요일은 특별 프로그램을 학교에 개설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또 토요일 자녀 양육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토요격주근무제 등 공공기관의 토요일 근무형태 변화와 이 문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회의에서는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이 미비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운영방안에 대한 개선안도 나왔다.

버스 전용차로에 진입할 수 있는 승차정원 기준을 15인 안팎으로 올리는 방안, 톨게이트 진입시 6인이상 승차차량에 비표 스티커를 나누어 줘 부착케하거나 경찰의 단속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제기됐다.

민속명절 등 특별수송기간중에는 탑승자 5인 이하 승합차의 진입을 금지시키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밖에 여권만료 8개월전 여권소지자에게 여권만료시한을 미리 알려주는 ''여권만료예고제'' 도입 방안도 논의됐다.

< 허원순기자 huhws@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