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인영과 정영훈선수가 시드니올림픽출전 선발전에서 첫 예선을 통과했다.

지난16일 잠실경륜장에서 열린 결승경주겸 시드니올림픽출전 예선전에서 엄인영 선수는 막판 젖히기에 성공,우승했다.

정영훈 선수는 간발의 차로 2위에 입상했다.

이로써 두 선수는 오는 5월21일 최종선발전에 출전하는 자격을 얻게 됐다.

경륜은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은 1명의 출전티켓을 확보한 상태.

오는 23일과 30일 특선급 경주에서 각 2명씩을 더 뽑아 엄인영과 정영훈을 포함,총6명을 추린다.

여기에 지난해와 올해 평균경주득점 최상위자 1명을 추가해 총7명이 최종선발전을 치를 예정.

최종선발전에서 1위는 국가대표로,2위는 후보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

기록경쟁인 사이클 트랙 종목과 달리 경륜은 순위경쟁으로 메달을 가리기 때문에 한국도 상위권 입상을 기대해볼 만한 종목.

특히 올림픽 출전예상 선수들에게 배팅함으로써 경륜선발전이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