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8일 저녁 서영훈 대표를 비롯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1백15명의 민주당 소속 당선자를 청와대로 불러 만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수도권에서 선전하고 강원 충청 제주 등 중부권에서 약진한데 대해 치하하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충실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 대통령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는 여야가 대화와 협력의 정치를 해나가라는 뜻인 만큼 야당과의 원만한 대화를 통해 정국안정을 이뤄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20일에는 이번 총선에서 낙선한 민주당 후보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위로하고,22일에는 민주당에 입당했으나 공천을 받지못한 외부인사 47명을 불러 오찬을 할 예정이다.

김영근 기자 yg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