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는 9일 검찰이 민주당 임채정 후보(서울 노원을) 등 16대 총선 후보자 6명의 전과조회 결과를 고쳐 통보해 옴에 따라 이미 공개한 이들의 전과기록을 변경.공고했다.

당초 "전과없음"으로 통보된 민주당 임 후보는 지난 80년 계엄포고 위반 전과가 확인돼 전과있는 후보수가 1백90명으로 늘었다.

한나라당 이신범(서울 강서을) 정병국(가평.양평), 민주당 윤호중(구리), 민국당 장기표(전국구) 김동주(부산 해운대.기장을) 후보 등의 전과내용도 일부 고쳐졌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이날 민국당 박영무 후보(봉화.울진)가 후보등록 이후인 지난달 31일까지 한나라당 당적을 가진 이중당적자로 판명돼 후보등록 무효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