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장 매수기반 아직 취약 .. 팔자가 사자주문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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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의 하루평균 사자주문 규모는 1백8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팔자 주문은 4백21억원으로 사자주문의 4배에 달해 매도우위현상을 보이고 있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 에 따르면 3월29일 제3시장에서 주식거래가시작된 이후 지난 4일까지 총 1백81억5천1백만원어치의 주식이 매매됐다.
같은 기간 매수주문 규모는 모두 3백63억2천3백만원이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현재 제3시장의 경우 매수주문을 내려면 1백%의 위탁증거금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자금규모는 거래대금과 매수주문을 합한 5백42억7천4백만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거래일수 5일을 고려하면 일평균 매수기반은 1백8억5천4백만원 수준이다.
이에비해 주식을 팔겠다는 주문은 실제 거래금액과 매도주문 잔량(1천9백27억5천6백만원)을 합해 2천1백9억7백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4백21억8천1백만원 어치의 매도주문이 나왔다는 계산이다.
증권사 영업부 담당자들은 "제3시장의 경우 주문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주문 자체가 시장크기를 나타내는 지표"라며 "현재 취약한 매수기반이 해소돼 환금성이 어느정도 뒷받침된 뒤라야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G투자증권 영업부의 유경수 과장은 "참여업체 50개 이상에 종목당 거래금액도 10억원을 넘어야 시장이 제모습을 찾을 것"이라며 "이니시스 같은 장외시장 대표주자들의 참여도 시장 활성화를 촉발시킬 수 있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반면 팔자 주문은 4백21억원으로 사자주문의 4배에 달해 매도우위현상을 보이고 있다.
7일 코스닥증권시장 에 따르면 3월29일 제3시장에서 주식거래가시작된 이후 지난 4일까지 총 1백81억5천1백만원어치의 주식이 매매됐다.
같은 기간 매수주문 규모는 모두 3백63억2천3백만원이었다.
코스닥증권시장 관계자는 "현재 제3시장의 경우 매수주문을 내려면 1백%의 위탁증거금이 필요하다"며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일 수 있는 자금규모는 거래대금과 매수주문을 합한 5백42억7천4백만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거래일수 5일을 고려하면 일평균 매수기반은 1백8억5천4백만원 수준이다.
이에비해 주식을 팔겠다는 주문은 실제 거래금액과 매도주문 잔량(1천9백27억5천6백만원)을 합해 2천1백9억7백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루평균 4백21억8천1백만원 어치의 매도주문이 나왔다는 계산이다.
증권사 영업부 담당자들은 "제3시장의 경우 주문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지 않아 주문 자체가 시장크기를 나타내는 지표"라며 "현재 취약한 매수기반이 해소돼 환금성이 어느정도 뒷받침된 뒤라야 시장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LG투자증권 영업부의 유경수 과장은 "참여업체 50개 이상에 종목당 거래금액도 10억원을 넘어야 시장이 제모습을 찾을 것"이라며 "이니시스 같은 장외시장 대표주자들의 참여도 시장 활성화를 촉발시킬 수 있는 변수"라고 분석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