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크게 줄었다.

6일 제3시장에서는 코스닥시장의 하락세 여파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는 양상이 뚜렷했다.

매매 체결도 부진해 거래가 지난주말의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거래량은 6만9천5백73주,거래대금은 9억8백만원에 불과했다.

제3시장에서는 이날 오후 코스닥시장이 다소 안정세를 찾아가자 매수주문이 대거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대부분이 저가 매수세였던 탓에 실제 거래로 연결되는 매수주문은 그리 많지 않았고 시장에 활력을 주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거래는 부진했지만 종목별 주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기준가 대비 종가가 상승한 종목은 5개였다.

이중 스포츠뱅크코리아는 50.9%가 오른 1만5천원을 나타냈고 고려정보통신도 15.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리아2000,한국웹티브이,케이아이티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빛네트는 액면분할 추진으로 거래가 정지됐다.

코스닥증권시장 은 오는 17일 이후 한빛네트 주식거래를 재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도 이상매매 현상이 나타났다.

한국웹티브는 10원에 10주가,스포츠뱅크코라아는 1주가 각각 거래됐다.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