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을 기점으로 회사이름을 (주)주리원에서 (주)현대DSF로 변경상장한다고 공시했다.

98년2월 금강개발산업(현대백화점으로 변경상장 예정)으로 피인수된 주리원은 지난해 두차례 증자로 자본금이 4백50억원으로 늘었다.

회사관계자는 2~3년뒤 재무구조 등이 금강개발산업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면 현대백화점과 합병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주리원의 1분기 매출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나 신장한데다 세전순이익이 이미 30억원을 넘고 있어 올해 당기순이익 1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이익증가추세가 계속된다면 금강개발산업과 합병이 가능하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주리원의 부채비율은 1백97%로 금강개발산업(1백67%)과 비슷한 수준이며 유보율(50%)과 주당순자산가치(3백50원)는 금강개발산업(4백50%,3만원선)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주리원은 지난해 2천4백99억원의 매출액을 올려 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했다.

최명수 기자 may@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