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행권의 중장기 외채 상환 규모가 지난해의 2배를 훨씬 넘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들은 이에 따라 갚을 돈을 마련하기 위해 연초부터 경쟁적으로 외화차입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외채 만기가 집중되는 오는 6월까지 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은행권의 외채는 154억 달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또 오는 10일에는 3년만기 일반차입분 가운데 금리가 높은 30억 달러 가량을 조기상환할 계획이어서 올해 총 상환분은 18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