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6대 총선과 관련, 오는 6일부터 3일동안 전국 4백72개 영외투표소에서 총 58만9천4백30명이 군 부재자투표에 참가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전체 부재자투표 대상자 81만7천7백63명의 72%에 달하는 것이다.

군 부재투표자 가운데 93%인 55만여명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각 정당의 참관아래 영외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게 되며 격오지 및 함정 근무자, 환자 등 3만9천명은 현 근무지에서 투표해 각자의 주민등록지로 발송하게 된다.

국방부는 부재자 신고서가 반송되거나 누락된 사람은 현지 투표를 하도록 배려하는 등 투표대상자 전원을 참가시킬 계획이다.

국방부는 또 기상변화에 따라 도서지역이나 격오지의 투표용지 수송이 지연될 경우 선관위의 요청이 들어오면 함정과 항공기 등 군 수송장비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장유택 기자 changyt@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