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화천기공 이지텍 무학주정 등이 1일자로 자산재평가에 착수했다.

이에따라 상당규모의 특별이익이 발생할 전망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아제강은 지난 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보유중인 토지와 건축물 등의 자산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세아제강은 1일을 기준일로 실시되는 자산재평가를 통해 장부상 1천5백2억원인 자산가액을 약 2천4백67억원으로 현실화함으로써 1천억원정도의 특별이익을 얻게 됐다.

화천기공도 장부가액 1백5억원의 자산을 약 2백64억원으로 재평가할 예정이어서 1백60억원 가량의 재평가 차익이 예상된다.

이지텍과 무학주정도 1일자로 착수한 자산재평가를 통해 각각 1백억원과 14억원의 특별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산재평가 차익은 비록 장부상 계산에 따른 특별이익이지만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와 해당 회사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배근호 기자 bae7@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