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전용 채팅사이트, 홈페이지 병원, 인터넷 무료 영수증 관리시스템, DDR을 결합시킨 액션게임..."

삼성물산이 실시한 주니어벤처 과거대회에 접수된 1천8백여건의 벤처아이디어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이템들이다.

삼성물산은 3일 초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니어벤처 과거대회 시상식을 열고 장원1팀과 급제 11개팀을 뽑았다.

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장원에는 개인맞춤 웨딩사이트인 "마이 룸 서비스"가 선정됐다.

아이디어의 사업성이 높으며 사업구상의 전개가 뛰어나다는게 심사위원들의 평가. 3백만원의 상금이 지급된 급제에는 댄스게임인 DDR에 동적 시뮬레이션을 결합시킨 액션게임, 헌혈정보를 중계해주는 혈액포털사이트, 따르릉 신호음 대신 광고를 들려주고 통신요금을 깍아주는 전화광고 서비스 등이 뽑혔다.

이밖에 영수증 결제내역을 온라인으로 전송해주는 무료 영수증 관리시스템과 홈페이지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페이지 닥터 등도 급제로 선정됐다.

특히 홈페이지닥터를 제출한 초등학생 이호승군에게는 상금외에 실리콘 밸리 견학기회와 삼성물산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졌다.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