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안의 새상품 "임프레션"이 튀는 인쇄광고로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랜드 컨셉트인 "보여주고 싶은 언더웨어"를 전달하는 시리즈 광고물이다.

1편에서는 목욕탕에 불이 나 속옷만 입은 여자 모델이 등장한다.

모델의 브래지어 부문은 노란 동그라미로 표시돼 있고 줄을 따라 내려가면 임프레션 브랜드가 놓여 있다.

카피는 "혼자보긴 아깝다. 보여주고 싶은 언더웨어"이다.

2편은 개에게 엉덩이를 물려 쫓기는 남자가 전봇대에 엉거주춤 매달려 있는 장면.찢어진 청바지 속으로 팬티가 보이고 그 부분에 노란 표시가 돼 있다.

역시 노란줄을 따라가면 같은 제품과 카피가 나타난다.

이 광고는 "혼자보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만큼 황당하고 코믹한 상황으로 처리돼 속옷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광고제작사인 대홍기획 관계자는 "속옷도 패션인 시대를 맞아 입는 즐거움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함께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