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사, 펌프게임기 판매금지 소송 .. 일본 코나미 "DDR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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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사이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디디알(DDR)"과 "펌프" 게임기를 만드는 회사들 사이의 분쟁이 법정으로 비화됐다.
댄스댄스레볼루션(DDR)을 만든 일본의 코나미는 31일 댄스 시뮬레이션 게임기인 "펌프잇업(PUMP IT UP)"을 만들고 있는 한국의 안다미로와 이를 판매하는 선도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펌프잇업"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시키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코나미는 소장에서 안다미로와 선도엔터테인먼트가 자신들이 최초로 개발한 댄스 게임기인 "디디알"과 유사한 게임기를 사전허가나 동의 없이 모방해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부정경쟁방지법과 의장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코나미는 일본에서는 지난 98년10월,한국에서는 99년5월부터 디디알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리듬을 밟는 발판이 전.후.좌.후 4개로 이뤄줘 있다.
이에 반해 "펌프"게임기는 99년9월에 판매돼기 시작했으며 리듬발판이 사각형 네모서리 외에 중앙에 하나 더 있다.
"디디알"은 외국 팝송 중심인 반면 "펌프"에는 한국 댄스음악이 많이 입력돼 있다.
한편 안다미로의 관계자는 "얼마전 일본에서 벌어진 비슷한 유형의 소송에서 코나미가 패소한 사례가 있어 사전준비는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정대인 기자 bigman@ked.co.kr >
댄스댄스레볼루션(DDR)을 만든 일본의 코나미는 31일 댄스 시뮬레이션 게임기인 "펌프잇업(PUMP IT UP)"을 만들고 있는 한국의 안다미로와 이를 판매하는 선도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펌프잇업"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시키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서울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코나미는 소장에서 안다미로와 선도엔터테인먼트가 자신들이 최초로 개발한 댄스 게임기인 "디디알"과 유사한 게임기를 사전허가나 동의 없이 모방해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부정경쟁방지법과 의장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코나미는 일본에서는 지난 98년10월,한국에서는 99년5월부터 디디알을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리듬을 밟는 발판이 전.후.좌.후 4개로 이뤄줘 있다.
이에 반해 "펌프"게임기는 99년9월에 판매돼기 시작했으며 리듬발판이 사각형 네모서리 외에 중앙에 하나 더 있다.
"디디알"은 외국 팝송 중심인 반면 "펌프"에는 한국 댄스음악이 많이 입력돼 있다.
한편 안다미로의 관계자는 "얼마전 일본에서 벌어진 비슷한 유형의 소송에서 코나미가 패소한 사례가 있어 사전준비는 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적절한 대응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 정대인 기자 bigman@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