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가 미국 투자은행인 소넨블릭골드만과 공동으로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인 캠코-SG인베스터를 설립, 등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자산관리공사의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 등록은 리먼브라더스와의 합작기업인 캠코-LB인베스터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캠코-SG인베스터는 향후 자본금을 3천억원(2억7천만달러) 규모로 늘려 부실기업 및 부실채권 인수와 같은 기업구조조정 업무를 추진키로 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제도는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돼 현재 32개 전문회사와 5개 조합이 등록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