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에스원에 대해 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세종증권은 27일 에스원이 종합정보시스템 업체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하면서 이 종목의 매수를 추천했다.

세종증권은 에스원이 최근 하우리 넥센 시큐아이닷컴 등 인터넷관련 벤처기업에 지분참여하고 데이콤과도 제휴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다각화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스원은 올해 매출이 12% 이상 증가하고 고객의 범위도 공공기관 가정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성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증권은 규모의 경제가 중요한 시스템 경비업체의 특성상 에스원의 우월적 시장지위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종증권 관계자는 "에스원은 부채비율이 29.8%, 금융비용 부담률이 0.01%인 우량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운영노하우와 시스템 개발및 마케팅 능력도 우수하다"면서 "적정주가는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20배를 적용해 2만3천원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배근호 기자 bae7@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