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받아 주택청약 가입하세요 .. 27일부터 전은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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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이 주택청약예금을 유치하기 위해 청약예금 가입자금을 전액 대출해주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여윳돈이 한 푼 없는 사람들도 대출을 받아 청약예금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오는 27일부터 주택청약예금과 부금을 팔 수 있게 됨에 따라 청약예금 금리경쟁은 물론, 가입자금 대출, 각종 부가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시하며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미, 조흥, 하나, 제일, 서울은행 등은 "주택청약예금가입자금대출", "주택청약예금담보대출" 등의 대출상품을 내놓고 가입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들 대출 상품은 청약예금액의 1백-1백20%까지 빌려주는 제도로 예금가입과 동시에 대출이 이뤄진다.
따라서 돈이 없어도 1-2%포인트의 예금과 대출이자 차이만큼만 부담하면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은행들은 또 청약예금의 금리도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펴느라 최종금리를 확정짓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청약예금의 경우 연 8-8.5%, 부금은 연 9-10%수준에서 금리를 정할 방침이다.
그동안 주택은행이 독점적으로 판매했을땐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대신 금리는 연 7%(적금은 연9%)로 일반예금상품보다 낮았다.
주택은행도 27일부터 기존 청약예금이나 부금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신상품을 내놓는다.
주택은행은 기존 가입자가 새 통장으로 옮겨도 가입기간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각 은행들은 예금금리 우대뿐 아니라 부가적인 대출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청약예금 가입고객에겐 주택자금 대출금리를 깎아준다.
하나은행은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최고 0.7%포인트 깎아준다.
조흥은행은 청약예금 가입자중 10명을 추첨해 이들이 5년이내 중도금대출을 받을 경우 1년간 0.1%의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국민은행은 주택청약예금판매 행사기간을 정해 가입고객 4백명을 추첨, 1인당 1백만원씩의 주택구입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은행마다 포장이사 할인, 무료보험가입, 부동산정보제공, 마이너스대출 등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박성완 기자 psw@ ked.co.kr
이에 따라 여윳돈이 한 푼 없는 사람들도 대출을 받아 청약예금에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들은 오는 27일부터 주택청약예금과 부금을 팔 수 있게 됨에 따라 청약예금 금리경쟁은 물론, 가입자금 대출, 각종 부가서비스 등의 혜택을 제시하며 판촉전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미, 조흥, 하나, 제일, 서울은행 등은 "주택청약예금가입자금대출", "주택청약예금담보대출" 등의 대출상품을 내놓고 가입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이들 대출 상품은 청약예금액의 1백-1백20%까지 빌려주는 제도로 예금가입과 동시에 대출이 이뤄진다.
따라서 돈이 없어도 1-2%포인트의 예금과 대출이자 차이만큼만 부담하면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은행들은 또 청약예금의 금리도 막판까지 눈치작전을 펴느라 최종금리를 확정짓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은 청약예금의 경우 연 8-8.5%, 부금은 연 9-10%수준에서 금리를 정할 방침이다.
그동안 주택은행이 독점적으로 판매했을땐 청약자격이 주어지는 대신 금리는 연 7%(적금은 연9%)로 일반예금상품보다 낮았다.
주택은행도 27일부터 기존 청약예금이나 부금보다 높은 이자를 주는 신상품을 내놓는다.
주택은행은 기존 가입자가 새 통장으로 옮겨도 가입기간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각 은행들은 예금금리 우대뿐 아니라 부가적인 대출혜택을 강조하고 있다.
대부분의 은행들이 청약예금 가입고객에겐 주택자금 대출금리를 깎아준다.
하나은행은 전세자금대출의 경우 최고 0.7%포인트 깎아준다.
조흥은행은 청약예금 가입자중 10명을 추첨해 이들이 5년이내 중도금대출을 받을 경우 1년간 0.1%의 대출금리를 적용한다.
국민은행은 주택청약예금판매 행사기간을 정해 가입고객 4백명을 추첨, 1인당 1백만원씩의 주택구입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은행마다 포장이사 할인, 무료보험가입, 부동산정보제공, 마이너스대출 등의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박성완 기자 psw@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