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통신속도가 크게 빨라지게 됐다.

한국통신이 한.미간 인터넷 회선을 대폭 늘린데 따른 것이다.

한국통신은 22일 3백10Mbps 규모의 한.미간 초고속 인터넷 백본망 직통회선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회선은 혜화전화국과 미국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통신망으로 초당 A4용지 2만장 분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1백55Mbps급 2회선이다.

이에 따라 한.미간 인터넷 회선 용량은 기존의 1백80Mbps를 포함,모두 4백90Mbps로 늘어나게 됐다.

한국통신은 오는 4월 미국 동부지역을 잇는 초고속 인터넷망을 추가 개통할 예정이다.

또 이와 함께 미국내 육상 구간에서는 미국 MCI월드콤사의 전용회선을 빌려 미국내 주요 인터넷 노드에 직접 연결, 인터넷 접속속도 및 회선품질을 크게 향상된다.

또 현재 11개국 16개 사업자간 2백62Mbps급 국제 인터넷 용량을 올해안으로 18개국 25개 사업자간 1.4Gbps급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까지는 2.5Gbps급 용량으로 늘릴 방침이다.

정건수 기자 kschung@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