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상반기중 군부대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은 국방부에서 추진중인 군부대 인터넷교육장 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은 육.해.공군 대대급 이상의 부대에 개설하는 1천6백18개의 인터넷교육장에 56K 또는 64Kbps급 초고속 전용망과 LAN(근거리통신망)을 구축하고 PC를 설치하게 된다.

산간지역 도서지역 등 전용회선을 깔기 어려운 군부대에서는 무궁화위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초고속 위성 인터넷 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다.

군부대 인터넷교육장 설치 작업은 금년 상반기중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교육장이 설치되고 나면 전국 어느 부대에서든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며 부대안의 장병과 부대밖의 가족.친지가 인터넷 면회도 할 수 있게 된다.

한국통신 NI팀의 김상준 팀장은 "군부대 인터넷교육장이 차질없이 설치되도록 전담팀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군부대에 초고속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면 장병들의 정보화 마인드가 고조됨은 물론 초고속 위성 인터넷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현 기자 khkim@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