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뉴캐슬시의 퍼필드 한 중등학교가 출석률이 90% 이상이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학기당 80파운드(16만원)씩의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1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같은 인센티브 지급으로 출석률이 50%로 전국 최하위 그룹이었던 이 학교의 출석률이 지난 학기에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캐롤 맥알파인 교장은 학생들간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작년 12월에는 11학년 학생 70명중 34명이 목표를 달성해 현금을 받았다고 말했다.

퍼필드 중등학교는 가스회사인 트랜스코의 지원으로 15~16세인 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트랜스코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책임을 완수해야 그 대가를 받는다는 사실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의도라고 설명했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중 하나인 블레이크로 지역에 있는 퍼필드 중등학교는 그동안 낮은 학업성적과 출석률에 시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