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예정된 주요 국제일정중에서 세가지 행사가 눈에 들어온다.

하나는 16일 모스크바에서 열릴 미사일 통제체제(GCS) 설립 검토회의다.

지난해 6월 서방선진 7개국(G7) 회의때 옐친 전러시아 대통령의 제의로 설립된 이 회의에서는 범세계 미사일 통제시스템 창설문제가 검토될 예정이다.

다른 하나는 17일부터 22일까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제2차 세계 수자원 포럼 및 각료회의가 열린다.

오는 22일 "물의 날"을 계기로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수자원 보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13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는 두만강 개발계획(TRADP)실무조정 회의가 열린다.

남북한 등 동북아 정세와 관련된 핵심 5개국이 조정할 금년도 사업계획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 일본과 북한간 국교정상화 재개를 앞두고 13일 베이징에서
일본인처 고향방문 문제를 다룰 양국간 적십자 회담도 관심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