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찜은 갈비를 삶아 소스에 버무린 요리다.

소스의 맛이 요리의 관건이다.

서울 강서구 내발산역 근처에 있는 안의갈비찜 강서본점은 특유의 소스로 만든 갈비찜으로 체인점을 확산시키고 있다.

전국 44개점을 오픈한데 이어 6개지점을 추가로 열 예정이다.

안의갈비찜의 소스는 고추와 물엿 한약재 등 10여가지 재료를 넣고 열처리 없이 잘 섞은 상태로 갈비에 버무려진다.

갈비를 삶는 과정에서 누린내가 제거돼 고기의 구수한 맛이 잘 살아난다.

소스를 많이 치지만 지나치게 달거나 맵지 않다.

이 집 갈비찜은 또 뜨거운 돌판에 얹혀나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갈비찜과 고추갈비찜은 2인분(2만5천원) 3인분(3만5천원) 4인분(4만5천원)등 양에 따라 가격이 차별화된다.

나중에는 갈비 양념에 밥을 볶아 준다.

김기곤 사장은 2년여전 자그마한 식당으로 출발했다.

안의는 김 사장의 고향인 경남 함양에 있는 안의마을에서 이름을 따왔다.

실내는 통나무원목 기둥과 식탁으로 꾸몄고 다다미로 바닥을 깔아 고전적인 취향을 풍긴다.

안의갈비찜은 독특한 맛으로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며 체인망을 넓혔다.

가맹점들부터 일정액을 받은 뒤 실내 인테리어와 식기류,소스까지 공급해주는 방식이다.

이로써 전국 모든 체인점에서 동일한 수준의 맛을 내도록 하고 있다.

(02)333-5800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