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과학기술 혁신에 기반을 둔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과학기술 발전 중장기 비전" 수립에 착수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이 계획은 오는 11월말까지 총사업비 6천만원을 들여
과학기술정책 연구원에 기본계획용역을 실시해 21세기 지역경제발전의
기본방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도는 지역내 주요 제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방안과 도가
중점 육성할 고부가가치산업 5개분야에 대한 과학기술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
이다.

전남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내 중기의 생산제품에 대한 기술수준 및
기술경쟁력 등의 기술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혁신을 위한 과제와 기술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이번 연구결과가 나올 경우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지도와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