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건설경기를 살리고 관련산업의 품질경쟁력을 높히기 위한 국제
시멘트.콘크리트 산업전이 오는 8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 전시회에는 10개국에서 1백여개 업체가 참가해 시멘트, 건설, 건축,
도로산업의 각종 제품과 관련설비, 기계, 운송 중장비류 등이 전시된다.

파일, 테라조, 밴드, 방음벽 등 시멘트류와 각종 펌프카, 믹서, 몰탈 펌프,
천공기 등 사용설비및 운송장비가 출품된다.

각종 블럭성형기와 흄관 제조설비, 맨홀 고무링 설비 등 최신 개발장비도
소개된다.

이밖에 감수및 방수제, 결로재, 그라우트재 등 화학혼화제류와 각종
안전진단 장비와 계측기기, 콘트롤 시스템 등이 선보인다.

최근 펌푸카의 대체품목으로 각광받는 콘크리트 분배기를 실물전시하고
폐레미콘 재활용 시스템 등 환경보호장비들도 출품된다.

시공후 2~3시간 이내 실용강도를 나타내는 특수시멘트, 철근 대신 아라미드
섬유를 이용한 특수공법, 바닥 갈라짐 방지 시스템 등도 소개된다.

참가업체의 신제품및 신기술 소개와 정보교류를 위한 세미나도 전시기간중
함께 열린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한 한국전람측은 국내업체의 마케팅을 위해 행사 2개월
전부터 국내외 바이어및 생산, 연구직 종사자 등에게 10만장의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sg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