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공기관 운영체계 리눅스 대체하는 나라 증가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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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공공기관 컴퓨터의 운영체계(OS)를 윈도에서 리눅스로
대체하려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노르웨이는 정부 및 공공기관 컴퓨터의 운영체계를 윈도에서 리눅스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AFP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노르웨이 정부가 윈도 의존도를 낮추고 행정전산망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와 덴마크도 공공기관 컴퓨터의 운영체계를 윈도에서
리눅스로 바꾸는 계획을 검토키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정부도 지난 15년간 추진해온 독자적 컴퓨터 운영체계 개발을
포기하고 리눅스를 채택키로 했다.
이 밖에도 여러 나라 정부가 컴퓨터 운영체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으로
리눅스를 채택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리눅스를 기본 운영체계로 삼는 정부가 늘어날 경우 세계 OS 시장
판도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리눅스를 공식 채택할 경우
리눅스의 시장점유율이 현행 10% 수준에서 20~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정부 및 공공기관이 리눅스를 기본 OS로 대체하면 민간 기업들도
뒤따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리눅스는 핀란드 프로그래머인 리누즈 토발즈가 창안해 전 세계
해커들이 힘을 모아 발전시킨 컴퓨터 운영체계(OS)다.
리눅스는 공짜이며 사용자나 개발자의 입맛에 따라 일부분을 변경해
사용할 수 있는 열린 운영체제다.
또 애초부터 네트워크 환경을 염두에 두고 개발해 인터넷 환경에
적합하다는 것도 최근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는 이유다.
윈도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MS의 주력 제품이다.
MS는 윈도의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가격을 올려받는 등 독점적
시장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용준 기자 dialec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
대체하려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노르웨이는 정부 및 공공기관 컴퓨터의 운영체계를 윈도에서 리눅스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AFP통신이 3일 보도했다.
통신은 노르웨이 정부가 윈도 의존도를 낮추고 행정전산망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짰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와 덴마크도 공공기관 컴퓨터의 운영체계를 윈도에서
리눅스로 바꾸는 계획을 검토키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정부도 지난 15년간 추진해온 독자적 컴퓨터 운영체계 개발을
포기하고 리눅스를 채택키로 했다.
이 밖에도 여러 나라 정부가 컴퓨터 운영체제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방안으로
리눅스를 채택하는 것을 고려중이다.
리눅스를 기본 운영체계로 삼는 정부가 늘어날 경우 세계 OS 시장
판도에도 큰 변화가 생길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가 리눅스를 공식 채택할 경우
리눅스의 시장점유율이 현행 10% 수준에서 20~3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점치고 있다.
정부 및 공공기관이 리눅스를 기본 OS로 대체하면 민간 기업들도
뒤따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리눅스는 핀란드 프로그래머인 리누즈 토발즈가 창안해 전 세계
해커들이 힘을 모아 발전시킨 컴퓨터 운영체계(OS)다.
리눅스는 공짜이며 사용자나 개발자의 입맛에 따라 일부분을 변경해
사용할 수 있는 열린 운영체제다.
또 애초부터 네트워크 환경을 염두에 두고 개발해 인터넷 환경에
적합하다는 것도 최근 인기가 급상승 하고 있는 이유다.
윈도는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MS의 주력 제품이다.
MS는 윈도의 새 버전이 나올 때마다 가격을 올려받는 등 독점적
시장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용준 기자 dialect@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3월 6일자 ).